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필자는 최근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받아오던 것을 그만두고 직접 관리해 보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의외였다. "알았어. 대신 다신 나한테 주지마."라고 말하며 입금되는 돈을 모두 차단해 버렸다.
필자가 돈 관리를 맡기고 싶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아내가 외부 활동을 하기 힘들어지면서 삶의 낙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 아내에게 사회적 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 아내가 목소리가 큰 집안이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필자는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가 좋아하는 소비를 할 수 없다고 자주 핀잔도 듣다보니,
노년이 걱정된다.
또 큰 것은 돈/경제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아내가 큰 집을 원하는데, 필자는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필자는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에 화가 나서 돈 관리를 맡아 보겠다고 제안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내는 필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필자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필자는 자신의 마음 역시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가족 관계에서 누가 손해를 보고 이득을 본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집을 구매하고 나면, 기존과 다르게 내가 받는 급여에서 생활비만 주고, 남은 월급은 내가 직접 알아서 관리하기로 하였다. 즉 공통의 목표를 이루었다면,
어느정도 공통의 생활비만 함께 부담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나의 가치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함께 얘기하였다.
필자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로 했다. 또한, 가족은 서로가 약간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론:
부부 간 돈 관리는 서로의 신뢰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만약 한쪽이 돈 관리를 맡기로 했다면, 다른 한쪽은 그 결정을 존중하고 협조해야 한다. 또한,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공통의 목표가 이루어졌다면, 일정 부분은 각자 관리하여 서로의 독립성을 유지해주어야 보다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된다.
추가 의견:
필자는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말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내가 필자의 소비를 핀잔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고, 필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필자는 노년이 걱정된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필자의 수입이 줄어들거나 아내가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노후 대비를 위한 재테크 계획을 미리 세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아내가 큰 집을, 필자는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어떻게 조화롭게 이루어 나갈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큰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므로, 재테크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아내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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