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고령이 되고, 지병이 있어서 몸을 스스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자주 찾아보게 되었다.
아마도 이러한 임종 상황은 지병으로 인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여 돌아가시게 되는 상황인것 같다.
임종에 가까워진 지금 생각해보면, 1개월 전의 상태는 정말 괜찮았던 상태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처음 경험하는 아버지의 임종과 관한 모습들과 상태들을 보니... 마음이 무겁고, 당황스러워 일이 손에 잘 잡히진 않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그렇듯 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자식들의 모습을 바라는 바... 나 역시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과 슬픔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리고자 한다.
보통 임종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끼게되는 시점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식사를 잘 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점점 몸이 많이 약해지는 것을 보게됨으로써,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되도록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도와드렸던 기억와 고생 많으셨다고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번 하면서 손을 잡아주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되고 기존에 철부지같은 생각에서 자각을 더욱 하게 되는것 같다.
임종이 임박 했을때 증상
위와 같은 상태가 거희 길게는 1-2개월정도 지속되면서 더욱 못드시고, 몸을 일으키는것 조차 하지 못하게되면서 임종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1주일 이내로 임종이 임박했다는 증상을 느낄 수 있는 시기는 변(검은 색)과 구토라고 생각이 든다.
1. 검은 색 변
먹는게 없어서 변을 거희 보지 못하는데, 갑자기 설사와 함께 검은 색 변을 보는데 정말 많은 량의 설사를 하게된다. 거희 반나절 가까이 설사를 하면서 몸 내부에 있는 모든 물질을 쏫아내는 것 같다... 이때 잘 씻어 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말을 전해 주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2. 물 구토 증상
보통 임종에 가까워지면 보통 음식은 먹기가 힘들고 물은 먹을 수가 있는데, 물까지 먹기가 힘든 상태가 된다.
알다시피 물은 인체에 가장 필요한 것인데 물만 먹어도 구토를 하게 된다는것은 몸이 정말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입이 더욱 마르기 때문에, 입술을 물이 묻은 천으로 닦아드리고,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며 얘기를 듣고 미쳐 못다한 말들을 전해야 할 시기로 보인다.
아버지 고생 많으셨어요...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저, 어머니, 모두 곧 따라갈것이니 힘든 몸 벗고, 좋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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